아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 식품 트렌드 3선

이제 K-POP에 이어 K-Food입니다.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80%이상이 '한류'가 한국 상품 구입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답변했는데요, K-Food 전파에 큰 기여를 한 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별에서 온 그대>가 한류열풍과 동시에 중국에 치맥열풍을 일으키며 한류 외식사업을 이끌고 있는 것이죠. 


이처럼 K-Pop과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면서 K-Pop팬덤과 드라마 시청자들이 한국음식, 즉 K-Food에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푸드에서는 <아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 식품 트렌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시아권을 홀리고 있는 한국 식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 특징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류 식품



  <별에서 온 그대>가 몰고 온 치맥 열풍

2000년 불새를 시작으로 가을동화, 아름다운 날들, 대장금 등의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권에서 방영된 후 본격적으로 한류 열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대장금의 경우, 대장금과 관련된 책 뿐만 아니라 여행패키지 상품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한국식당이 늘어나게 된 배경이 되었죠.  


대장금 이후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한 이렇다할 작품이 없어 한류가 시드는 듯한 모습이 있었지만 2014년 '상속자'들과 '별에서 온 그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류 역시 다시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한국 그리고 중국의 여심을 홀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한류열풍과 동시에 치맥열풍을 일으키기도 했었죠. <별에서 온 그대>에서 병원에 입원한 천송이가 눈이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눈 오는 날에는, 치킨에 맥주인데..'라는 대사를 합니다. 그리고 천송이의 치맥 먹방장면에 너도나도 치맥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죠. 


중국에 이어 홍콩, 대만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덕분에 한국 치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음식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예를 통해 한류 연예인, 한류 드라마를 한국 상품과 연결 지어서 홍보할 경우에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운맛에 빠지다, 고추장·김치 수출 호조

최근에는 고추장이나 김치와 같은 한국의 매운 맛에 빠진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고추장과 김치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장은 맛이 독특하고 웰빙의 느낌을 주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더욱이 중국 소비자의 경우 새로운 맛과 식품의 안전의식이 점점 더 높아지면서 고가 조미료와 수입산 조미료를 선호하게 되었고, 이는 한국 고추장 수요로 이어졌습니다. 


2014년 한국 고추장 중국 수출현황 (HS Code 210390 기준)

                                                                  (단위 : US$ 천, %)

한국 고추장 중국 수출현황

자료 : 한국무역협회, KOTRA 광저우 무역관 정리


중국 농업 대학 식품과학영양공학과 판즈훙 부교수는 '현대사회의 빠른 변화에 따라 중국인은 자극적이고 소화액 분비를 자극하는 더 강렬한 맛을 찾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 중국 소비자들의 욕구를 한국 장의 매운 맛이 충족시켜 주고 있는 것이죠. 장류 시장규모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장의 매운 맛이 소비자의 기호에 맞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인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고추장을 만들어 타깃의 폭을 넓힌다면 잠재성이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웰빙문화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김치'가 다시 재조명 받고 있는 추세인데요, 실제로 국내에서 생산된 김치 수출량의 80%가량이 일본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치는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제품이기 때문에 한류의 영향으로 아시아권에서의 인지도와 인기 역시 최상위권인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식품=안전하고 건강한 이미지

중국 상하이 고급 식료품점 시티 슈퍼(city'super) 매장 담당자 황 판(Huang Fan)씨는 "한국산 우유는 맛이 강하고 깨끗해 한국 드라마에 익숙한 20~30대를 중심으로 하루에 70~80개 씩 팔린다"고 말합니다. 더욱이 한국의 우유가격(44위안)이 중국 제품과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실제로 한국산 조제분유의 지난해 수출액은 5,637달러(608억원)에 달해 전년에 비해 44%급등했습니다. 우유를 비롯한 인삼, 유자차의 성장률 또한 20%에 달했는데요, 이러한 인기는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 식품이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인식이 자리잡은 덕분이었습니다. 


바나나맛 우유


특히 중국에서는 2~3년간 한국 바나나맛 우유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바나나맛 우유'를 비롯한 '연세우유'등 한국산 우유는 2014년 1월~8월 간 약 1000만 달러가 중국에 수출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중국의 분유파동으로 인한 중국 소비자들이 자국산 분유에 대한 불신 그리고 '안전', '건강', '위생'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욕구를 한국 식품이 만족시켜주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 식품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아시아권에서 K-Food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한국 식품의 안정성 및 웰빙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노력도 필요하며, 현지 소비자의 기호를 사로잡을 수 있는 현지화 전략도 필요합니다. 여기에 K-Movie, K-Drama 등 문화콘텐츠와 결합한 마케팅을 펼친다면 더욱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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