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을 이용해 매출 높이는 데이마케팅이란?

데이마케팅


3월 3일엔 삼겹살 데이. 2월 14일엔 발렌타인데이. 3월 14일엔 화이트데이. 11월 11일엔 빼빼로데이. 어떤 분들은 챙겨야 할 날도이 너무나도 많다고 싫증을 낼수도 또 어떤 분들은 각각의 데이를 기념하며 그 날을 추억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식품업계 종사자분들은 매달의 기념일을 무심코 지나쳐서는 안되는데요. 


삼겹살 데이엔 삼겹살을. 발렌타인 데이엔 초콜릿을. 화이트데이엔 사탕을. 빼빼로데이엔 빼빼로를. 각 데이엔 데이와 연관된 식품산업군이 있기때문입니다. 각 식품산업군에 종사하고 계신 관계자들이라면 데이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데이마케팅이란 무엇이며, 각 업체들은 이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데이마케팅[Day Marketing]이란 무엇일까요


데이마케팅[Day Marketing]이란 매월 14일을 기념일로 정해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유행하면서 활발해진 새로운 마케팅을 말합니다. 기존부터 전해지던 발렌타인데이(2월 14일)를 시작으로 1990년대 말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럼 우선 어떠한 데이가 있는지부터 살펴보기로 할까요. 



데이 마케팅

 

이러한 다양한 기념일에 맞춰 각 업체들은 다양하고 이색적인 이벤트를 개최해서 자사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답니다. 위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식품과 관련된 데이가 8개나 되고 이 외에도 3월 7일은 삼치데이, 5월 2일은 오이데이, 7월 2일은 체리데이, 9월 2일은 구이데이가 있답니다. 관련식품업계들에겐 큰 기쁨으로 다가왔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각 업체에서는 데이마케팅을 어떻게 이용해왔을까요?



  데이마케팅[Day Marketing], 어떻게 이용해왔을까요


하나의 케이스를 소개하자면,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종로상회와 아워홈에서는 자사상품을 홍보하는 적극적인 이벤트를 펼쳤는데요. 돼지 생고기 전문점인 종로상회의 경우 매장에서 3만 3000원 이상 구매한 구매객들 중 매장 당 60명의 각 테이블 손님을 대상으로 종로상회육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었죠. 한편, 아워홈에서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국내산 돼지고기 활용메뉴를 제공하는 3·3데이 이벤트를 개최해었답니다. 


삼겹살 데이

(종로상회 육포증정 이벤트 & 아워홈의 3·3데이 이벤트)



이렇듯 각 업체에서는 삼겹살데이를 맞아 자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이용해 공격적인 마케팅·홍보 활동을 펼쳤는데요. 이는 삼겹살데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도 적용되는 얘기랍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홍보 활동으로 한 해동안 팔 물량의 절반을 팔기도 하고, 엄청남 매출을 올리기도 합니다. 


연간 5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빼빼로의 경우 9월부터 11월까지 그 중 절반인 250억 원어치, 특히 10월에만 150억 원어치가 팔린다고 하니, 데이마케팅이 기업이익창출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감이 오실거예요. 특히나 이런 데이마케팅으로 특수이익을 얻는 것은 데이와 관련된 식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데이마케팅이 점점 진화해서 브랜드의 스토리와 연관된 데이로 진화하고 있답니다. 



  데이마케팅[Day Marketing]의 진화, 브랜드데이 마케팅


데이마케팅의 성공을 위해서는 자사가 판매하는 아이템이 가진 속성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해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적절한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빼빼로데이가 스토리에 기반한 데이마케팅으로 매출을 올린 대표적인 사례이구요. 빼빼로데이가 성공을 거두자 해태제과의 '에이스데이(10월 31일)', 한 속옷업체가 만든 '브래지어데이(11월 8일)' 등 데이마케팅의 특수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아졌지요. 


매월 31일 이벤트를 진행하는 베스킨라빈스 31 (1월 30일까지인 관계로 2월 3일에 이벤트 진행)


특히 파리바게트는 매월 13일, 베스킨라빈스는 매월 31일, 던킨도너츠는 매월 8일로 정해 가격혜택이라던지 사이즈 업그레이드와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파리바게트의 경우 13이라는 숫자는 브레드의 B를 의미하고, 베스킨라빈스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하는 숫자인 31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죠. 이처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주는 숫자를 활용해 브랜드데이를 정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답니다. 


중소기업 또한 자사가 판매하는 아이템이 가진 속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려해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적절할 스토리로 데이마케팅특수를 누려보는건 어떨까요. 단순히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제품홍보를 하는 것이 아닌, 제품의 스토리를 팔아서 고객과 소통하는 시발점으로 삼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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