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식품 시장을 잡으려면 할랄(HALAL)푸드를 제대로 알자!

우리는 '이슬람'이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낯설고 먼 곳이라고만 느끼게 돼요. 이슬람은 이슬람교를 말하는데요. 신문이나 뉴스에서는 이슬람 종교를 믿는 국가나 이슬람 문화에 영향을 받는 지역을 말해요. 이슬람은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국교로 삼고 있는데요. 전세계 10억 이상의 인구가 믿는 3대 종교예요. 우리가 이슬람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이슬람만의 독특한 종교 문화가 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이슬람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요. 그리고 음식 또한 할랄에 따른 제품으로 만들어야 하지요. 


할랄 푸드


새로운 식품 시장을 개척하려는 기업이라면 이슬람 시장을 놓칠 수 없는데, 이때 알아두어야 할 것이 바로 할랄식품입니다. 이슬람에서는 식품을 먹는 것 뿐만 아니라 먹기 전 도살 방법까지도 규정해 놓고, 이에 따라 생산을 해야 합니다. 이를 모를 경우에는 수출 자체가 힘들어지죠. 

 

 

할랄식품을 이해하면 이슬람 식품 시장을 잡을 수 있다!

 

할랄이란 아랍어로 ‘법적으로 허용된(lawful)’이라는 의미로 크게는 이슬람법 기준에 맞는 물체나 행동을 뜻해요. 일반적으로 이슬람법에 따라 생산된 식품들을 이르는 용어였으나 현재는 범위가 의약품이나 화장품들에까지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할랄푸드


기본적으로 할랄식품은 돼지고기와 알코올을 포함하지 않고 이슬람의 다비하법(Dabiha)에 따라 양, 닭, 소 등 도살된 가축만 사용 가능해요. 다비하법(Dabiha)은 이슬람 도살 방식의 하나로 도축 전에 ‘알라의 이름으로’를 연호하고, 정맥을 단칼에 끊어 도살하는 방법이에요. 

 

이슬람 지역으로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할랄을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또한 할랄식품 생산과정에도 따라야 할 규칙들이 있어요. 

 

1 청결한 상태 유지 & 명확한 표기 : 동물의 배설물, 피, 타액 등과 같은 이슬람법에 의해 금기 시 되는 불결한 것들이 없어야 하고, 생산자는 재료와 첨가제의 출처를 명확하게 해서 할랄 승인양식에 표시해야 해요. 

 

2 첨가제 또는 하람과의 혼합 금지 : 원재료 저장, 운송, 생산 등의 준비과정에서 하람(금지되는 음식)과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재료, 원료, 첨가물 모두가 할랄이어야 해요.

 

3 생산직원의 정결함 유지 또는 이슬람인 고용 : 할랄식품 생산을 담당하는 직원 또한 이슬람 법률에 따라 하람항목인 돼지고기, 알코올 등 정결하지 않은 것과의 접촉이 금지되어 있어요. 또한 할랄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나 기계의 운영, 구매나 생산 부문에서는 특별히 이슬람인을 직원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있지요. 


세계 식품시장의 16%, 650조 규모의 할랄식품 시장을 겨냥하자!

 

2009년 기준으로 전세계 할랄식품 규모는 약 6500억 달러는 넘어섰는데요. 인도네시아의 할랄식품 시장 규모가 785억 달러로 세계 최대 시장이며, GCC(걸프협력회의) 국가가 447억, 인도가 240억 등을 차지하고 있어요. 

 

할랄식품은 현재 이슬람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점차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요. 이는 할랄식품이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이에요. 엄격한 종교적 가르침에 따라 생산된 식품이어서 보다 위생적이고 맛, 질, 신선도가 뛰어나며 건강에 유익하기 때문이죠. 특히 이런 소비성향은 선진국의 소비자들에게서 더 많이 보이는데요. 네덜란드의 할랄쿠키, 초콜릿 제조업체 마르하바 소비자의 25%는 비무슬림인 것으로 나타날 정도예요.  



이런 할랄식품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일본, 중국,러시아, 프랑스 등 많은 국가들이 할랄 사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어요. 일본의 경우에는 230개의 일본 업체가 할랄제품 도입에 적극적이며 3곳의 일본 업체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공장을 설립해 할랄 식재료, 식품, 어육가공제품을 생산할 예정이에요. 특히 동남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에서는 할랄식품을 전략적으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반면, 우리나라에는 아직 할랄인증제품이 220여개에 불과해요. 


앞으로 할랄시장은 10~2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더욱 확대되는 할랄식품시장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되어 나와야 한국식품산업이 좀더 글로벌하게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photo :  Chr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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