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라면 트렌드 심층 분석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고 성인 평균 1주일 1회 섭취하는 음식 바로 '라면'인데요. 한국갤럽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라면 취식 빈도가 주간 평균 1.11회로 나타났습니다. 그 정도로 라면은 우리나라의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음식이죠.


라면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트렌드가 변하기 마련인데요. 올해에도 라면 업계에는 주목할만한 트렌드들이 발견됐습니다.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서 열풍을 불기 시작한 '짜파구리'부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까지...2013년 라면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반기 가장 큰 특징은 '모디슈머'


상반기 라면 업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모디슈머입니다. 모디슈머란 제품을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표준방법대로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해 내는 소비자를 뜻하는 말인데요. 라면 업계의 모디슈머 열풍은 예능프로그램의 영향이 컸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라면을 개인의 기호에 맞게 섞어 먹거나 새로운 조리법 같은 경우 온라인에서는 이미 알려진 조리법이었는데 방송으로 대중화되면서 라면 업계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장조사업체 AC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농심 짜파게티는 상반기 매월 100억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신라면에 이어 누적판매 2위를 기록했어요.


짜파구리 타임! ^__^ (Jjapaguri time!)


특히 짜파구리에 사용되는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경우 지난해 대비 22%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는 두 제품을 하나의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하기도 했으며 두 제품을 동시에 광고하기도 했었죠. 이를 계기로 짜파게티는 출시 이후 처음 누적매출 2등을 기록하기도 했죠.


또한 KBS 예능 '해피투게더'의 야간매점에서도 다양한 라면 요리법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라면 요리법이 인기를 끌기도 했고요. 특히 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새로운 라면 요리법이 나날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요리법으로 만들어먹는 라면의 열풍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면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라면 조리법을 참고한다면 새로운 라면을 개발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라면


하반기에 출시되서 가장 큰 이슈를 불어일으킨 라면은 무엇일까요? 바로 삼양식품에서 출시된 '불닭볶음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불닭볶음면은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매출액 65억원을 달성하는 등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기존의 국물 라면이나 짜장 라면 그리고 비빔면과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는 상황이죠.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과 새로운 스타일의 라면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어요.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불닭볶음면의 경우도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라면이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 라면 업계에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아침에 눈뜨니 이게 앞에 있더라... 술김에 사들고 들어온거 보면 제대로 중독되가고 있는 것 같다. #불닭볶음면


이에 팔도라면 에서도 매운 맛 볶음면인 '불낙 볶음면'을 출시했는데요. 불닭볶음면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농심에서는 떡국면과 야채라면 등 새로운 스타일의 라면을 선보이면서 까다로워진 최근 라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려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의 트렌드는 모디슈머와 새로운 스타일의 라면 출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라면업계에서는 기존 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개발이라던지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라면 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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